부산시 ‘제3차 건축기본계획안’ 시민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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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부산광역시 건축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재훈 연구원(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의 발표를 통해 3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의 핵심 3대 목표별 세부 실천과제가 자세하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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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부산광역시 건축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건축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권역별 도시·건축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과 관리를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하는 정책계획이다. 이번 제3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산의 미래 건축정책의 방향을 담는 계획으로 지난해 5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를 맡은 우신구 책임연구원(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을 비롯한 연구진은 기초조사를 위해 지난 2018년 완료된 제2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의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에서 발주·관리하고 있는 도시, 주거, 경관 관련 타 계획에서 건축의 연계성과 차별성을 찾고 해외의 건축 정책 사례를 조사했다.
또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국제적, 국가적, 지역적 차원에서 당면하고 있는 시대적 이슈를 분석하고 건축 정책에 대한 체감도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회를 실시했다.
이번 부산건축기본계획은 ‘건축으로 행복한 부산, 시민이 여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핵심 3대 목표로는 △공공관리 및 지역 내 편차 없는 공정한 도시환경조성, 경관관리의 고도화, 자연과 공존을 추구하는 ‘즐거운 도시’ △주택의 공급·관리, 유휴공간계획,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따뜻한 도시’ △건축·도시통합계획 추진, 건축문화향상을 위한 부산도시건축센터 설립 추진, 인구감소와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기술혁신을 담은 ‘똑똑한 건축’을 추구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재훈 연구원(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의 발표를 통해 3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의 핵심 3대 목표별 세부 실천과제가 자세하게 공개된다.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에는 우동주 동의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유재우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 조형장 건축사사무소 메종 대표가 학계, 업계, 협회를 대표해 참석한다.
시는 참석한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추후 계획(안)을 수정, 보완할 방침이다.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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