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캐스팅 갑질 피해 배우=고규필” 실명 언급…카톡 공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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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과거 캐스팅 갑질 일화를 폭로한 가운데, 함께 피해를 입은 배우가 고규필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캡처에 따르면 허정민은 고규필에게 "규필아. 나의 인스타에 기사에 고배우는 너야. 언급해서 미안해. 네가 지우라면 지울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허정민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겪은 캐스팅 갑질 일화를 폭로했다.
이후 허정민은 고규필과의 카톡 캡처를 공유, 해당 게시물 속 고배우가 고규필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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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허정민이 과거 캐스팅 갑질 일화를 폭로한 가운데, 함께 피해를 입은 배우가 고규필이라고 밝혔다.
허정민은 5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규필과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에 따르면 허정민은 고규필에게 "규필아. 나의 인스타에 기사에 고배우는 너야. 언급해서 미안해. 네가 지우라면 지울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고규필은 "아냐아냐. 에구 힘내힘내. 조만간 소주 한 잔 해"라며 위로했고, 허정민은 "고맙다"고 답장을 보냈다.
앞서 허정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달 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라는 글을 게재,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파장을 부른 바 있다.
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캐스팅 과정에서 조정선 작가의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형일 PD와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제작진 논의 결과 극 중 캐릭터와 배우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
이후 허정민은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처음에는 캐스팅이 됐었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 거고 저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X처럼 글 올리고 난리부르스를 친 거네. 제작진 배우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며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결국 사과는 1도 없네"라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허정민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겪은 캐스팅 갑질 일화를 폭로했다. 그는 "10년 전 이맘때 KBS 미니시리즈 대본 리딩실을 기쁜 마음으로 뛰어갔었다"고 떠올린 뒤 "하지만 3층 복도에서 낯선 사내가 나와 고배우의 뒷덜미를 붙잡고 구석 골방에 끌고 갔었고 '내가 이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데 내가 잠깐 해외에 출장 갔을 때 너희 같은 놈들을 감독 마음대로 캐스팅해서 열이 뻗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리고서는 나의 손때 묻은 대본, 고배우의 대본을 그자리에서 뺐더니 '이건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야. 나중에 잘 돼서 다시 와' 하는데 내 역할은 나중에 보니 초 머시기 아이돌이 하더라"며 "힘이 없던 고배우와 나는 KBS 옆 술집에서 엉엉 울며 술만 냅다 들이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표라는 놈한테 대본을 뺐기지 않으려는 고배우의 손떨림을 잊지 못한다"며 "고배우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가 됐고, 난 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허정민은 고규필과의 카톡 캡처를 공유, 해당 게시물 속 고배우가 고규필임을 밝혔다.(사진=허정민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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