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승인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UBS의 CS 인수 거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EU는 이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UBS의 CS 인수 승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 다음달 7일까지 예비조사 종료 예정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UBS의 CS 인수 거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EU는 이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UBS와 CS는 모두 경쟁 당국이 면밀히 주시하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은행 그룹(총 30개)에 속한다.
UBS는 지난 3월 유동성 위기에 이어 파산설까지 돌려 위기에 몰린 경쟁사 CS를 전격 인수하기로 했다. 양측은 UBS를 존속법인으로 CS를 30억스위스프랑(약4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총자산 1조7000억달러(약 2280조원)에 달하는 ‘메가 뱅크’가 탄생하게 된다.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와 맞먹는 규모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집행위)는 다음달 7일까지 1단계 심사에 해당하는 예비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집행위는 UBS의 CS 인수 승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예비조사에서 인수합병이 승인되면 추가로 심층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프탑 달고 캠핑갈까?"..'100조 車애프터마켓' 활황
- 성병 옮기고 잠수탄 男, 스토킹으로 기소된 女[사사건건]
- 여자만 노린..그래서 더 야비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그해 오늘]
- "서울 한복판에서"...'응급실 뺑뺑이' 5살 아이, 결국 숨져
-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세탁소 갔다 복권 당첨된 사연
- 결혼 석달 앞두고 연락두절…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
- '유럽 출장 다녀오면 뭐하나'…눈덩이 나랏빚에도 뒤로 밀린 재정준칙
- 박진영, 하루 만에 1075억 벌었다..JYP주가 20%대 급등
- '불황터널' 끝이 보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쓸어담는 외국인
- "시골구석까지 퍼져"...文 아들 경고한 '지명수배 포스터'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