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차단 긴급 접종 실시…14만5천마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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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충북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일제 접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일까지 추진하는 긴급 일제 접종은 임신축을 포함한 소·돼지·염소 14만5500마리가 대상이다.
전남도는 백신 구입비를 100%를 보조 지원하는 긴급 일제 접종 소요 예산은 2023년 구제역 백신 지원 사업비를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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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충북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일제 접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일까지 추진하는 긴급 일제 접종은 임신축을 포함한 소·돼지·염소 14만5500마리가 대상이다.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간에 접종을 보류하고, 3주 경과 시점에 즉시 접종한다.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도축출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도는 백신 구입비를 100%를 보조 지원하는 긴급 일제 접종 소요 예산은 2023년 구제역 백신 지원 사업비를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고령·소규모 농장 중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 113명을 포함한 접종반을 구성해 지원한다.
전남도는 구제역 백신 공급 실적과 접종 일자별로 긴급접종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일제접종 완료 후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장엔 과태료 처분과 함께 보강접종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정대영 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이나, 사람·차량 출입통제를 소홀히 하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단기간에 백신접종을 끝내야 하는 어려움이 크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마치도록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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