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에버턴은 그의 모든 비디오 갖고 있었다"…前 스카우터가 밝힌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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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에 입성하자마자 팀의 스쿠데토를 이끈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에버턴 FC의 구체적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자코무찌는 "튀르키예에서 각광을 받은 그였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그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을 놓고 의구심을 가졌다.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잉글랜드에 적합하다는 걸 보였다. 나폴리가 부러울 수준에 도달했다. 그는 EPL에 딱 맞는 선수다. 예를 들어, 리버풀 FC의 버질 반 다이크는 그를 닮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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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에 입성하자마자 팀의 스쿠데토를 이끈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에버턴 FC의 구체적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 에버턴 스카우터이자, 이탈리아축구스카우트협회 회장 카를로 자코무찌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라디오 마르테의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말했다.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가? 에버턴에 있을 때 우린 이미 그의 모든 비디오를 갖고 있었다. 잉글랜드에서는 한동안 그가 뜨거웠다."
김민재는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 SK 입단 후 한 시즌 만에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비롯한 많은 팀이 그를 노렸고 스타드 렌과 나폴리 양자를 저울질한 끝에 후자를 선택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입단과 동시에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는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핵심 멤버가 됐다. 자코무찌가 거론한 맨유 외에도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자코무찌는 "튀르키예에서 각광을 받은 그였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그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을 놓고 의구심을 가졌다.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잉글랜드에 적합하다는 걸 보였다. 나폴리가 부러울 수준에 도달했다. 그는 EPL에 딱 맞는 선수다. 예를 들어, 리버풀 FC의 버질 반 다이크는 그를 닮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 준비를 마쳤다. 세부 사항을 정리하는 문제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등에 기고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김민재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해서 맨유 영입 리스트에 있다"라면서도 "지금 단계에선 어떤 것도 결정되거나 합의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행선지를 결정하기 전까지 이적설은 계속될 전망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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