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막강한 맨시티, 레알에 설욕?…18일 오전 4시 UCL 준결승 2차전

김도용 기자 2023. 5. 17.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가 압도적인 홈 승률을 앞세워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 결승 진출이 무산됐던 맨시티는 안방에서 설욕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시티, 홈에서 치른 UCL 25경기 무패
레알, 'UCL 우승 5회' 경험자 5명 보유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가 압도적인 홈 승률을 앞세워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등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을 믿고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는 2021-22시즌부터 원정 경기 다득점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2차전 승리 팀이 무조건 결승에 진출해 선착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 결승 진출이 무산됐던 맨시티는 안방에서 설욕을 노린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이 반갑다. 맨시티는 지난 2018년 9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조별리그에서 1-2로 패한 뒤 안방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에서 25경기 연속 무패(23승2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14연승 중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도 맨시티는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 5-6으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또한 맨시티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홈에서 17경기 연속 무패(16승1무)를 기록 중일 정도로 흐름이 좋다.

맨시티는 지난 14일 펼쳐진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케빈 데 브라위너, 존 스톤스 등을 기용하지 않았다. 또 엘링 홀란드, 로드리,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교체를 통해 체력을 안배, 레알 마드리드전을 대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험을 앞세워 맨시티를 상대한다. 모드리치, 벤제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등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5회에 이르는 선수들을 5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해야 유럽 정상에 설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주축이었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도 더욱 원숙해졌다.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르며 감독들 가운데 최다 우승을 자랑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데 능숙할 뿐만 아니라 각자 선수들이 최적의 위치에서 뛰도록 지도해 신망이 두텁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 안방에서 승리와 함께 2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직전 리그 경기에 모드리치, 크로스, 벤제마, 비니시우스 등의 체력을 아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