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추천 사외이사 후보 19명… 이르면 내달 초 최종후보 7명 확정

김나인 2023. 5.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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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사외이사 주요 주주 추천을 통해 총 19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주주 추천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 추천 사외이사 1명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후보군 확정 시 주주 추천 경로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이는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명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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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KT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 KT제공

KT가 사외이사 주요 주주 추천을 통해 총 19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주주 추천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 추천 사외이사 1명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8일부터 16일 오후 1시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을 접수한 결과, 총 19명을 추천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한 인선자문단 1차 심사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며 "6월 말쯤 1차 임시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T는 주식 1주를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기준에 알맞는 후보를 추천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보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주 및 외부 전문기관 추천 후보자 명단 등 심사과정 상의 세부 내용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KT는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주 추천 사외인사는 최소 1명 이상을 포함해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추천 과정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일부 주요 주주들이 참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향후 후보군 확정 시 주주 추천 경로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이는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명시할 계획이다.

후보자 명은 비공개이지만, KT 주주 중 일부는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 이름을 공개했다. 전날 KT 새노조는 사외이사 후보로 김종보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 노조 측은 "김종보 변호사는 공정거래, 상법, 노동 등 분야의 법률 전문가"라며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정경유착 문제와 비합리적 기업경영 문제에 대하여 소신 있게 발언하고 개혁을 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인선자문단'이 역할을 한다. 인선자문단은 주주들이 추천한 19명의 후보자를 포함해 외부전문기관 추천 후보자, KT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후보자 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선임작업을 한다. 사외이사 후보들을 전문성·독립성·공정성·충실성 측면에서 심층 평가할 예정이다.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2차 평가해 이르면 내달 초 최종 사외이사 후보 7명을 확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에 KT 사내이사는 참여하지 않는다. 7월에는 새로 꾸려진 사외이사들 중심으로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KT 관계자는 "후보 심사의 공정성 확보, 외압 가능성 방지를 위해 주주 및 서치펌 추천 후보자 명단 등 심사과정 상의 세부 내용은 별도 공개하지 않는다"며 "다만 주주 추천 경로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경우 해당 후보는 '주주추천 사외이사'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인기자 sil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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