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신임 총장 공모 시작…"대학혁신 이끌 리더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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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제10대 총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모 접수가 17일 시작됐다.
전남도립대는 올해 들어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대학 포함 등 추가로 학내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박병호 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립대 한 관계자는 "총장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총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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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 제10대 총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모 접수가 17일 시작됐다.
접수는 19일까지 진행하며 총장 후보자 자격요건은 1962년 6월17일 이후 출생자로 지방공무원법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전문대학 이상에서 총·학장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전문대학 이상에서 교수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장·차관, 2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그 밖에 이에 상응하는 자격이 있다고 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다.
15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31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면접을 통해 6월7일까지 총장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해 전남도에 추천한다. 전남도지사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임용한다.
제10대 전남도립대 총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4년이다.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대학 안팎에서는 차기 총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 탈락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복잡하게 꼬이거나 갈라졌던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대학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종 혁신안을 만들고 4년 간의 재임을 통해 혁신안을 정착,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학교 내부 구성원들이 혁신안을 마련, 1차 혁신안이 지난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교수들은 각각의 TF팀을 구성해 혁신안 이행을 위해 나섰다.
전남도립대는 올해 들어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대학 포함 등 추가로 학내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박병호 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립대 한 관계자는 "총장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총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제10대 총장 선임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자 정견발표를 없앤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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