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경남 고성군, 벼 마른못자리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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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초기 물못자리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고 전 육묘 과정에서 농작업 강도를 크게 완화시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화되고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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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마른못자리 사업은 벼농사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육묘 단계의 작업량을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물못자리 대신 마른못자리를 사용해 물못자리의 단점인 상자 쌓기, 모판 운송, 재배관리 등 사람 손이 필요한 작업을 보완한다.
특히 마른논 상태에서 육묘 작업을 진행해 육묘상 설치부터 육묘 관리, 이앙을 위한 묘판때기까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군은 고령화, 농촌 이탈 등으로 부족한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현재 8개 읍·면 13개 단지에 보급했다.
올해는 상촌단지 등 4개 단지에서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벼 마른못자리 시범사업을 25개소로 보급·확대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초기 물못자리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고 전 육묘 과정에서 농작업 강도를 크게 완화시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화되고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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