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에 대마가 주렁주렁…오피스텔서 재배·흡연한 20대 남녀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3. 5. 17.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도심지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20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시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다.

조사 결과 알고 지내는 이들은 대마를 재배해 피우기로 공모했다.

오피스텔에 암막, 화분, 습도조절기 등을 갖춘 뒤 대마를 재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
암막에서 건조 중인 대마.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 도심지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20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법원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시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다. 현장 적발 당시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1770만 원 상당의 대마초 88g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알고 지내는 이들은 대마를 재배해 피우기로 공모했다. 이후 해외 사이트에서 대마 씨앗을 샀다. 오피스텔에 암막, 화분, 습도조절기 등을 갖춘 뒤 대마를 재배했다.

인근 주민이 "집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 재배 등에 관여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도록 조치했다. 범죄의 실체 규명과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부과되도록 판결 선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