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

김민수 기자 2023. 5.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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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은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AYSF)'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출범한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위원회는 지난 5월 4일 최경수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펠로십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 중 한국인은 최경수 교수가 유일하다.

최경수 교수는 '고대 기하학적 흐름의 분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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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교수. 고등과학원 제공.

고등과학원은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AYSF)’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출범한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위원회는 지난 5월 4일 최경수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펠로십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 중 한국인은 최경수 교수가 유일하다.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은 생명과학, 자연과학, 수학 및 계산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의 젊은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시아 5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재직 중이며 최종 박사학위 수여 10년 이하인 연구자가 대상이다. 수상자는 2년 간 총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펠로십 위원회는 국제 저명학자 및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수학 및 계산과학 분야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히긴스 명예교수이자 중국 북경대학교에 재직 중인 티엔 강 교수,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금종해 고등과학원 허준이수학난제연구소 석학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경수 교수는 ‘고대 기하학적 흐름의 분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변하는 초곡면의 위상 변화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최 교수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연구재단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17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20년부터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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