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이용해 남해안 휴가오세요…관광시설 10∼50% 할인

박정헌 2023. 5.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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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해안 관광 시즌에 맞춰 사천공항 이용객에게 인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관광시설 운영기관과 협의해 6월부터 기존 사천, 거제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통영, 남해, 하동 주요 관광지에도 사천공항 티켓 지참 시 시설이용료의 10∼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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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항공권 제시하면 23개 시설 할인 혜택…공항 주차장 공유차량 25대 도입
사천공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 시즌에 맞춰 사천공항 이용객에게 인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관광시설 운영기관과 협의해 6월부터 기존 사천, 거제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통영, 남해, 하동 주요 관광지에도 사천공항 티켓 지참 시 시설이용료의 10∼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주요 관광지는 사천, 거제, 통영, 남해 총 23개 시설이다.

사천 할인시설은 사천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비토해양낚시공원, 황금빛노을바다낚시터, 남일대레저, 사천승마장, 사천요트, 진산도예다.

거제는 거제케이블카, 거제씨월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하동은 하동케이블카, 하동짚라인, 통영은 더카트인통영, 통영케이블카, 어드벤처타워, 디피랑, 스카이라인루지가 할인 혜택 대상 시설이다.

남해에서는 이순신순국공원 영상관, 독일마을 원예예술촌·파독전시관, 남해대교유람선, 설리스카이워크가 포함됐다.

도는 사천공항을 이용하면 항공 티켓 한 장으로 공항 인근 주요 관광지 방문 때 할인받을 수 있고, 주요 관광지가 밀집된 통영, 남해 등 남해안권에서도 저렴하게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자들이 공항에서 인근 관광지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공항 내 공유 차량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공항 접근교통망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항 주차장에 비치된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총 25대 공유 차량 이용요금은 1㎞당 160∼230원으로, 공항에 도착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할인정책은 남해안 관광 시즌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숙박, 행사 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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