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개의 조형적 재해석…전지연 개인전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5.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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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아트센터 22~31일

‘멀리서 가까이’
20년 가까이 얼기설기한 구조물인 ‘얼개’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 온 전지연 작가가 얼개의 조형적 재해석을 선보이는 새 전시로 돌아온다. 서울 금보성 아트센터 1층에서 22일부터 31일까지 개인전 ‘멀리서 가까이’를 연다.

작가는 전시 주제인 ‘멀리서 가까이’에 대해서 “나에게 다가온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 생명은 부모와 자식 관계이든 친구와의 우정이든, 연인으로 때로는 사제지간 등 다양한 생명이라는 개체로 어느 날 불현듯 다가오는 것이다. 이번 ‘멀리서 가까이’ 전은 매순간 다가오는 생명에 대한 존엄을 얼개의 조형적 형태로 재해석하는 전시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작가는 성곡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30회 이상 열었다. 한국미술협회와 경기도 가평군 남송미술관이 후원하는 제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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