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조코비치에 오버헤드 스매시…노리, ‘비매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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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계1위·세르비아)가 등을 돌린 자신에게 스매시 한 캐머런 노리(13위·영국)의 행동에 발끈했다.
역시 네트 가까이 전진한 노리가 이를 다시 넘겼고 조코비치가 본능적으로 라켓을 갖다 댔지만 공이 높이 떠 '찬스 볼'이 됐다.
그런데 노리가 오버헤드 스매시한 공이 조코비치의 발목 뒤쪽을 때렸다.
노리는 곧바로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했지만 조코비치는 한동안 그를 노려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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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이탈리아 오픈(Internazionali BNL d'Italia)에서 노리를 2-0(6-3, 6-4)으로 꺾고 17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문제의 장면은 2세트 초반 나왔다.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조코비치의 서비스 게임. 30-40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왼손잡이 노리가 대각선 드롭샷을 구사했다. 조코비치가 달려들어 받아 넘겼다. 역시 네트 가까이 전진한 노리가 이를 다시 넘겼고 조코비치가 본능적으로 라켓을 갖다 댔지만 공이 높이 떠 ‘찬스 볼’이 됐다. 조코비치는 뒤로 돌아서며 이번 게임을 포기했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그런데 노리가 오버헤드 스매시한 공이 조코비치의 발목 뒤쪽을 때렸다. 의도한 것인지 우연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면서 경기 내내 노리가 잘못된 스포츠맨십을 보였다고 느낀 순간들을 역설적으로 지적했다.
“처음부터 노리는 허용되는 모든 것을 하고 있었다. 그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을 수 있다. 선수를 맞춰도 된다. 그는 기본적으로 첫 게임부터 거의 매 포인트마다 선수의 얼굴에 ‘해봐’(come on)라고 말할 수 있다.”
2008년, 2011년, 2014~15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7번째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89분 만에 승리를 거두고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와 8강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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