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美빌보드 '핫 100' 17위 …르세라핌·BTS 등 음반차트 장악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비롯해 K팝 가수 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이번주도 선전했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7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의 '핫 100' 8주 연속 진입은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과 같은 기록으로, K팝 걸그룹 최장 타이 기록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 밖에도 '스트리밍 송즈' 8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아티스트 100' 58위 등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200'(미국 제외) 2위와 '글로벌 200'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K팝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룹 르세라핌은 첫 번째 정규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했다. 이밖에도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으로 총 11개의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세븐틴은 열 번째 미니앨범 'FML'로 지난주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주는 12계단 내려온 14위를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첫 공식 솔로 앨범 '디-데이'(D-DAY)로 이 차트에서 36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진입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TATION)으로 '빌보드 200' 차트 177위에 오르며 15주째 자리를 지켰다. 자체 최장 차트 진입 기록이다.

그룹 트와이스는 미니 음반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빌보드 200'에서 19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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