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에 '사회진입 안정금' 30만 원 지원 추진.. 내년 지급

오늘(17일)부터 온라인 의견수렴
지급 횟수·방식 등 논의.. 내년 지급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진입 안정금으로 3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칭 사회진입 안정지원금 도입을 위한 온라인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접수는 제주자치도 홈페이지 '소통/참여/인권' 메뉴 속 '전자공청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사회진입안정 지원금은 청년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청년들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금의 명칭을 확정하고, 지급 횟수와 방식 등을 정하게 됩니다.

또 청년참여기구 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 관련 토론회를 엽니다.

이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허문정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진입안정 지원금은 청년들의 사회활동 지원과 정책 연결 극대화, 정책 재개편의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