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막아라" 방역대책 강화

핵심요약

긴급 백신 추가 접종
점검반 구성, 방역 실태 점검

연합뉴스

강원도는 충북 청주에서 발생된 구제역이 증평까지 확산되는 등 도내 유입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내 접종대상 소·돼지·염소 전체 78만 9천두에 대한 긴급 백신 추가접종을 17일부터 3일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공수의, 축협수의사 등 전문가로 접종반을 편성해 소규모 농가 및 접종 지원을 원하는 전업농가에 대해 접종을 지원하며 자가 접종하는 규모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공급하고 감독공무원을 입회시켜 접종상황을 지도·감독한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백신 접종 점검반을 구성해 시·군별 백신 공급 현황, 접종반 운영 등 접종실적을 확인하고 올바른 구제역 백신접종 방법 안내 및 세척·소독 등 방역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강원도 인접인 충청북도에서 구제역이 확산,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다소 과하더라도 강력한 차단방역 조치가 요구된다. 축산농가에서는 19일까지 실시되는 일제 백신 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하고 모임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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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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