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테크놀러지스, 인텔·마이크론 이어 SK하이닉스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 전문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미국의 인텔,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DDR5용 테스트 소켓은 루켄테크놀러지스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에 장착하는 메모리 반도체 등의 테스트에 사용된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인텔에 업체 등록 및 첫 수주 후 여러 모델에 대한 테스트 소켓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또 올해 초 마이크론에 업체 등록, 수주 후 재수주를 확보했으며 최근 SK하이닉스 수주에도 성공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EMS Fab(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에 투자해 10년 이상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분야를 영위해 왔다"며 "고집적, 높은 주파수 대역 제품의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의 지정감사를 받았다. 현재 기술성 평가와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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