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수질분석 능력 적합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지역 공공하수처리장이 수질 분석·운영 관련 신뢰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충주시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2023년도 공공하수 수질분석 정기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충주·수안보 하수처리장 실험실 2곳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수질분야 공공하수 숙련도 시험은 수질 검사기관의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충주·수안보 하수처리장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등 4개 평가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

충주·수안보 하수처리장은 기관평가에서도 우수한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적합' 기관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9일부터 미지의 시험시료를 받아 충주·수안보 하수처리장의 각 시험실에서 한 달여 간 자체 수질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시는 예비항목인 TOC(총유기탄소)와 총대장균군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에서도 '만족' 평가를 받으며, 분석능력도 인정받았다.

이는 충주와 수안보 하수처리장의 공공하수 수질분석 시험·검사, 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노재홍 하수과장은 "올해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충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수질 시험·검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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