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 2300억인데…추경예산은 60억만?" 전세사기 피해자들 "확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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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피해자들을 위한 추경예산액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해당안에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예산액으로 편성된 60억원이 적다며 확대 편성을 주장했다.
대책위는 "전세사기 피해액은 2300억여원인데 피해자를 위한 추경예산액은 60억여원만 편성됐다"며 "추경예산 8000억 중 0.7%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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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피해자들을 위한 추경예산액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인천시의회 앞에서 소속원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예정된 제287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 의사일정을 앞두고 열렸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는 2023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안건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해당안에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예산액으로 편성된 60억원이 적다며 확대 편성을 주장했다.
대책위는 "전세사기 피해액은 2300억여원인데 피해자를 위한 추경예산액은 60억여원만 편성됐다"며 "추경예산 8000억 중 0.7%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인천시 발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의 70% 최우선변제금을 받지 못할 형편에 처해있다"며 "추경 예산액 확대와 추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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