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어느덧 베테랑 방송인 됐더라” [일문일답]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5.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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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강호동이 '형제라면' 첫 방송을 앞두고 직격 인터뷰를 전했다.

22일(월) 첫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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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어느덧 베테랑 방송인 됐더라” [일문일답]

국민 MC 강호동이 ‘형제라면’ 첫 방송을 앞두고 직격 인터뷰를 전했다.

22일(월) 첫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소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하 강호동의 일문일답.

Q. ‘형제라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A.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라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왔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라면으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또, 우리나라의 라면을 외국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 참 신선할 것 같았다. 외국인분들이 라면 맛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Q. 평소 ‘최애’ 음식은 무엇인가. 라면도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가.

A. 평소에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 식재료 등에도 관심이 많다. ‘최애’ 음식은 딱 무언가가 있다기보다는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라면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애정하는 음식이다. 신기하게 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웃음). 특히 제철 재료들과 함께 끓여 냈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맛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즐겨 찾는다.

Q. 이번 ‘형제라면’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21개의 라면 레시피에 도전했다고 알려졌다.

A. 티저 영상에도 잠깐 나왔듯이 정말 다양한 레시피들에 도전했다. 방송을 보시다 보면 익숙한 레시피부터, 상상하지 못했던 기발한 레시피까지, 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엄청난 변주를 시도했다.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레시피에 관한 것은 지금 공개해 드릴 수 없다. ‘형제라면’의 특급 영업 비밀이기 때문이다(웃음). 본 방송에 얼마나 다양한 라면들이 등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형제라면’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땠나.

A. 우리 프로그램 이름부터 '형제라면'이지 않나. 이번 촬영을 하면서 정말 찐 형제의 케미를 느꼈다. 특히 어느덧 베테랑 방송인이 된 이승기 씨와 함께해 정말 든든했고, 배인혁 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첫 예능이라 들었는데 정말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다. 우리가 보여줄 형제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형제라면’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저 강호동, 그리고 이승기, 배인혁이다. 열정 가득하고 유쾌한 두 사람과 함께 했기에 ‘형제라면’의 여정을 무탈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성격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르지만, 정말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리 세 사람의 호흡이 ‘형제라면’의 최대 장점이라고 본다.

Q. 마지막으로 ‘형제라면’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

A. 내 몸 하나 아끼지 않고 정말 열과 성을 다해 K-푸드, K-라면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의 진심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재밌게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한편, ‘형제라면’ 제작진은 “자타공인 국민 MC이자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강호동이 ‘형제라면’을 밀고 끌며, 그야말로 든든한 형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며 “라면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강호동이 ‘글로벌 K-라면’의 물결을 만들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2일(월)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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