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주지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프랑스·미국 등 140개국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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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 감독 김태곤)가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됐다.
1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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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 감독 김태곤)가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됐다.
1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판매됐다. 아직 칸 국제영화제 세일즈 마켓이 활발한 상황이라 추가 판매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소식과 더불어 일상 공간에 미스터리한 소재를 더한 영화의 콘셉트와 장르,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해외 배급을 담당하는 CJ ENM 박정민 부장은 "바이어들이 일부 공개된 영화의 영상을 보고 작품 퀄리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칸 국제영화제 마켓을 통해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까지 모두 판매로 이어져 더 많은 국가에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21일 오전 12시30분(현지시간, 한국 시간 22일 오전 7시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한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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