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7년 만의 ‘EPL 복귀 꿈’ 무산…챔피언십 PO 탈락

박효재 기자 2023. 5.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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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선덜랜드 선수들이 17일 루턴 타운F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감동을 줬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물거품이 됐다.

선덜랜드는 17일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FC와 2022-2023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선덜랜드는 1차전 홈 경기에서는 2-1로 이겼지만, 이날 패배로 1·2차전 합계 2-3으로 밀려 플레이오프 파이널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선덜랜드는 2016~2017시즌 EPL에서 최하위로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이후 7년 만의 EPL 복귀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EPL로 복귀하려는 선덜랜드의 여정은 무척 힘들었다. 선덜랜드는 2017~2018시즌 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로 밀려 3부리그인 리그 원까지 내려갔다. ‘죽어도 선덜랜드’는 선덜랜드의 EPL 복귀 과정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기획 의도와 정반대 결과에 맞닥뜨렸다. 2020년 4월 시즌 2까지 나왔지만, 선덜랜드는 아직도 승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021~2022시즌 리그 원에서 5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 파이널까지 진출해 위컴 원더러스를 꺾고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6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탔지만, 루턴 타운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EPL 승격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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