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거부하던 파랑 남편 "넌 내 최고의 선택이야" 고백

[서울=뉴시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 (사진= SBS플러스, TRA Media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당결안' 부부들이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플러스, 스마일TV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에서 세 쌍의 부부는 각자의 문제점을 고치기 시작했다.

한상진은 빨강 예비 남편에게 예비 아내의 문제를 물어봤다. 남편은 "술이다"라며 예비 아내의 술버릇과 많이 버는 만큼 쓰는 지출 습관을 지적했다. 예비 아내가 술을 마실지 확인해 본 결과 아내는 술자리가 끝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아 신뢰를 회복했다.

정혁은 파랑 남편의 진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파랑 남편은 현재 부부 관계가 없는 상태인 지금과는 달리 연애시절 뜨거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몇 개월 전, 아이를 원하지 않는 그들에게 임신의 위기가 찾아와 관계가 줄었다고 밝혔다.

속마음을 확인하기 전, 파랑 아내는 남편의 '외모를 가꾸자'라는 요구에 "나중에 외도를 하는 빌미를 주게 되는 게 아닐까"라며 과거 부모님의 외도로 받은 상처를 밝혔다. 파랑 남편은 "외모를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 너는 나의 최고의 선택"이라며 아내의 불안감을 달랬다. 이어 "애정이 식어서 부부관계를 안 한게 아니다,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대답하며 마음의 물병을 가득 채웠다.

5남매를 키우는 노랑 부부는 시댁과의 잦은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노랑 아내는 시댁에 이야기할 때 선을 지켜주길 바라며 "나도 어머니 사랑한다. 왜냐면 보잘것 없는 나를 받아주셨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노랑 남편은 아내의 진심에 마음의 물병을 조금 남기고 채우며 "다 채우면 상대방에게 요구를 하게 될까 봐…이제는 제가 집사람을 지켜야겠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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