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빈소 근처도 못 가…장지 어디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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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61)가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전 남편 고(故) 서세원의 명복을 빌었다.
서정희는 지난 1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괜히 내가 옆에 있었으면 안 죽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연민도 느껴졌다"고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비록 남이 됐으나 32년을 같이 살았던 남편이었고 아이들의 아빠인데 안 그렇겠냐"며 "이혼 후 (서세원이) 잘 살길 바라며 매일 기도했다. 여기까지가 내 몫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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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61)가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전 남편 고(故) 서세원의 명복을 빌었다.
서정희는 지난 1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괜히 내가 옆에 있었으면 안 죽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연민도 느껴졌다"고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비록 남이 됐으나 32년을 같이 살았던 남편이었고 아이들의 아빠인데 안 그렇겠냐"며 "이혼 후 (서세원이) 잘 살길 바라며 매일 기도했다. 여기까지가 내 몫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미련이 있어 기도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그의 (남겨진) 아내와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더 열심히 살면서 힘든 자를 돕길 응원한다"고 부연했다.
서정희는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 사실도 토로했다. 앞서 서정희와 그의 아들이 서세원의 빈소를 방문했다는 루머가 퍼졌기 때문. 서정희는 "빈소 근처에도 못 갔다"며 "이제 남이니까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가족들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난 장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다. 내 아들과 며느리도 (빈소에) 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고인은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2016년 이혼한 뒤 23세 연하 아내 김모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 거주해왔다. 서세원은 서정희와의 사이에서 딸 서동주와 아들 서모씨를 뒀다. 재혼 아내와는 슬하에 8세 딸을 키우고 있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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