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오늘도 더워요…내일은 고온 현상 주춤

앞당겨 찾아온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강릉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동해안 지방은 관측 이후 가장 더운 5월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강릉 34도, 서울 28도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년보다 2도에서 11도 정도나 높아 덥겠는데요.

하지만 내일은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려 고온 현상이 주춤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해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겠고, 여기에 오존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오전까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북부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 지역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경상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