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완구 100억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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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900270)은 최근 중국우정그룹유한공사 항저우지사( 중국우정)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완구제품 판매계약을 통해 5403만위안(약 103억원)규모 수주물량 확보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사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우정은 이번 항저우 아시아게임의 공식 마스코트 제품 판매업체 및 독점 우편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돼 우편, 물류 등 각 방면에서 지원에 나서는 만큼 향후 중국우정 향 수주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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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헝셩그룹(900270)은 최근 중국우정그룹유한공사 항저우지사( 중국우정)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완구제품 판매계약을 통해 5403만위안(약 103억원)규모 수주물량 확보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사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우정은 우편물류 및 은행업을 영위하는 중국 내 최대 택배기업이다. 체결한 판매계약에 따르면 계약기간 2024년 3월말까지 봉제완구, 피규어, 장식품, 도장 등 마스코트 완구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중국우정은 이번 항저우 아시아게임의 공식 마스코트 제품 판매업체 및 독점 우편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돼 우편, 물류 등 각 방면에서 지원에 나서는 만큼 향후 중국우정 향 수주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헝셩그룹은 현재 중국우정 외 타 대기업과도 납품 계획 논의중이다.
헝셩그룹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이어 6번째 대형 스포츠행사 마스코트 생산권을 확보하여 이달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완구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국의 소비회복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스포츠행사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회사는 추가 수주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3종 마스코트 ‘천천(宸宸)’ ‘충충(琮琮)’ ‘롄롄(蓮蓮)’ 은 도시의 유산과 현대적 활력의 의미를 내포한 로봇으로 그룹명은 ‘장난이(江南憶)’이다. 각 마스코트 이름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개최지인 항저우와도 연관이 있다. ‘천천’은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대운하의 명칭이며, ‘충충’은 항저우시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량주 유적을 상징한다. 마지막 ‘롄롄’은 항저우 ‘서호’로 연잎으로 가득 찬 호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 관련 제품들은 허가받은 판매업체를 통해 티몰 올림픽 공식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되어 판매중이며 항저우 지역 내 공식 오프라인 매장수만 약 500여개에 달한다. 2023년 9월 10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회사는 적극적인 물량공세를 펼칠 방침이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중국의 1분기 인당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통계결과가 있을 만큼 사람들의 일상 회복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타 대기업 향 수주와 기존 수주물량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생산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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