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외화의 습격? '분노의 질주10'·'메마데바'·'스즈메' 韓더빙판 개봉

김선우 기자 2023. 5.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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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의 습격이 계속된다.

국내 박스오피스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투톱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각각 280,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 장구 중이다.

그 가운데 다양한 개성의 여러 외화들이 나란히 17일 개봉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기 시리즈물 '분노의 질주'는 어느덧 열번째 시리즈로 돌아왔고,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허광한의 주연작인 대만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이미 539만 관객을 모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어 더빙판으로 개봉해 관객 몰이에 나선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도 인정 받은 시리즈물인만큼 예매율도 압도적이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17일 오후 기준 47.9%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사전 예매량만 14만장에 이른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지민이 '분노의 질주10' OST에도 참여했음이 알려져 더 화제를 모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 팬덤이 두터운 허광한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 허광한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일주일 뒤 재내한해 '메리 마이 데드 바디' 관련 일정에 참여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도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이미 지난 3월 8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한국어 더빙판으로 재개봉 하는 것. 한국어 더빙판은 장예나, 정주원, 이경태, 이선율 성우가 참여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역시 최근 흥행 감사 내한 당시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일본어 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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