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삼표 부지, 미래업무지구로 탈바꿈…서울시 설계공모
현장장설명회·제안서 심사 거쳐
9월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지난 3월 오세훈 시장은 삼표부지·성수일대를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이후 민·관·전문가가 협력해 국제설계공모를 위한 공모지침을 최근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4명 초청해 공모를 추진한다. 먼저 시는 삼표부지와 성수동 일대의 국제설계공모에 참여를 기원하는 사전 초청장을 건축가들에게 발송했다.
이후 사업주체인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에서 참가의향서(L.O.I)를 발송,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가를 확정했다. 이번 공모 초청 건축가는 데이비드 치퍼필드(영국, 아모레퍼시픽 사옥 등 설계), 위르겐 마이어(독일, 지퍼-RKM 740 등 설계), KPF(미국, 10&30 허드슨 야드 등 설계), SOM(미국, 부르즈 칼리파 등 설계)이다.
서울숲·수변 등 주변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저층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최상층,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한 건축계획을 제안하고 사업지 일대의 혼잡한 교통 현황을 고려해 합리적인 입체적 교통계획을 제안토록 하되, 지침은 최소화해 자유로운 건축계획과 함께 혼잡교통을 해소할 수 있는 교통계획 아이디어를 유도할 계획이다.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는 초청 건축가들에게 15일 공모지침서를 배포했으며, 다음달 초 지명 건축가들을 초청해 삼표부지 및 서울숲·수변·성수 일대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9월경 제안서를 접수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먼저 사겠다고 난리났다”…‘역대급 아빠車’, 벌써 1만대 돌파한 EV9 [카슐랭] - 매일경제
- 백종원 철수한 예산 국밥거리…파리 나와 항의하자 “이해 좀 하쇼” - 매일경제
- “대만보다는 일본이 더 좋다”…세계 최고 부자의 선택, 이유는 - 매일경제
- 나라 망하기 일보직전…‘기준금리 100%’ 직전인 아르헨티나 - 매일경제
- “타자마자 멋진남자 대접받네”…‘잘난척’ 아빠車, 가족모두 ‘엄지척’ [카슐랭] - 매일경
- “차 뒷자리서 키스, 화상회의 때 옷 벗어라”…여직원 ‘충격폭로’ - 매일경제
- [단독] 올 여름 스타벅스 회심의 카드는…‘캠핑계의 샤넬’ 바로 그 제품 - 매일경제
- “이제 집 살때가 왔다”…부동산 빙하기 끝이 보이나 - 매일경제
- “심각한 문제 있다”…사기 논란의 전세 제도, 운명은 - 매일경제
- 토론토 단장 “류현진, 현재 불펜 소화중...다음달 타자 상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