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축산농가 협조 필요"

전승현 2023. 5.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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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엄격히 확인할 계획이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이나,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소홀히 하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단기간 백신접종을 끝내야 하는 어려움이 크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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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접종 중"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소 돼지 염소 14만5천500마리가 접종 대상이며, 백신 접종 비용은 전액 예산에서 지원한다.

도는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엄격히 확인할 계획이다.

자가접종은 공무원 입회나 농가 공병 수거 등을 통해 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 고령·소규모 농장 중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 113명을 포함한 접종반을 구성해 지원한다.

접종 완료 후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장은 과태료 처분과 함께 보강접종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전남은 지금까지 구제역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이나,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소홀히 하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단기간 백신접종을 끝내야 하는 어려움이 크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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