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만든다고 스톤헨지를 허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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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고인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는 17일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돌 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글로벌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우선 고인돌 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포스터와 정책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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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고인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는 17일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돌 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글로벌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우선 고인돌 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포스터와 정책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반크가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는 '영국이 공원을 만들겠다고 포크레인으로 스톤헨지를 허물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국에서 세계 최대 크기 고인돌 유적 훼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는 내용과 정책청원 주소가 소개돼 있다
고인돌인 구산동 지석묘는 2006년 택지지구개발사업 당시 발굴됐다. 덮개돌인 상석의 무게만 350t이고, 고인돌을 중심으로 묘역 시설이 1615㎡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 정비 과정에서 묘역을 표시하는 박석을 사전 허가 없이 무단으로 들어내 논란이 됐다.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해시장을 형사 고발 조치하고 훼손 범위와 추가 상태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반크는 "중국과 일본의 한국역사왜곡이 심각한 상황에서 한국의 고인돌 역사는 국제사회에 한국의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는 소중하고 중요한 유산"이라며 "특히 지구촌 한류팬 1억 7000만명시대,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를 지렛대로 삼아 아직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는 한국의 고인돌을 알려나간다면 고인돌과 함께 한국 5000년 역사와 문화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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