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재건축 '속속'…주공5단지 사업시행인가 신청·우성6차 분담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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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이미 1만세대 가까이 입주를 한 가운데, 마지막 저층 단지(우성6차)와 주공(5·6·7)단지들도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주공 6·7단지는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개포주공 5~7단지, 개포우성 등이 재건축을 마무리하면 일대 재건축도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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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이미 1만세대 가까이 입주를 한 가운데, 마지막 저층 단지(우성6차)와 주공(5·6·7)단지들도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6차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강남구청에 추정분담금 심의를 위한 검증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구청은 이에 이달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검증하고 있다.
재건축은 추진위 설립, 추정분담금 심의, 동의서 징구, 창립총회, 조합설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추정분담금 심의 후 곧바로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개포우성6차는 지난 1987년 준공돼 올해로 37년차된 아파트다. 용적률 106%, 5층 단지로 개포동에서 마지막 남은 '저층단지'다.
작은 평수로 이뤄졌음에도 저층이라 대지지분이 높아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올해 가을 내 조합설립이 목표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내다보고 있는 개포주공5단지는 최근 추정분담금 내역이 공개됐다.
아직 추정 단계이지만, 전용면적 83㎡을 가진 조합원이 추후 59㎡을 분양받을 때 약 7억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84㎡를 분양받을 경우에도 1억35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5단지는 최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했고, 다음달 중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주공 6·7단지는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개포동 일대는 이미 재건축을 통해 신축 단지가 속속 들어서 있다. 남은 개포주공 5~7단지, 개포우성 등이 재건축을 마무리하면 일대 재건축도 끝나게 된다. 맞은편 구룡마을 또한 이달 들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보상을 진행하는 등 개발 사업을 위해 본격 나선 바 있다. 구룡마을의 경우 당초 공공주택 283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용적률을 높여 고밀개발을 통해 36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한편 개포주공2단지는 래미안블레스티지로, 개포주공3단지는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주공4단지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개포시영은 '개포래미안포레스트', 개포주공8단지는 '디에이치자이개포', 일월현대는 '래미안루체하임'으로 탈바꿈했다. 추후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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