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락 위험 난간 182곳 집중 관리…2세 어린이 추락 사고 관련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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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달 한 호텔 예식장 계단 난간에서 2살 여자 어린이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위험 난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각종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에서 어린이 추락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과 연계하여 민간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조치 이행을 권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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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달 한 호텔 예식장 계단 난간에서 2살 여자 어린이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위험 난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각종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순까지 구·군과 함께 호텔,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의 위험 난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추락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모두 182곳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 가운데 어린이 안전체험 행사가 많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소방안전본부에서 즉시 안전조치를 했고, 대구 시청사 등 공공시설 69곳은 연말까지 안전조치를 마치도록 했다.
또, 관련 법 규정이 만들어진 지난 2015년 이후 준공한 시설 가운데 6곳은 위반 사항이 적발돼 즉시 시정명령을 내렸다.
법 적용 대상이 아닌 나머지 107개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시설물 안전점검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에서 어린이 추락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과 연계하여 민간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조치 이행을 권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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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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