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무안타, 도루는 12일째 감감 무소식…피츠버그는 완패 [배지환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3. 5.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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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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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배지환(2루수)-조쉬 팔라시오스(우익수)-제이슨 딜레이(포수)와 선발투수 루이스 오티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피츠버그가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클 로렌젠. 배지환의 첫 타석은 2회초 공격에서 찾아왔다. 마카노가 1사 후 중전 안타를 쳤고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팔라시오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피츠버그의 공격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배지환은 다시 로렌젠과 마주쳤고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배지환은 7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했고 구원 등판한 우완투수 윌 베스트와 상대했지만 2구째 들어온 88마일(142km) 체인지업을 때린 것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져 또 출루에 실패하고 말았다.

배지환에게 더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날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긴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243에서 .23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루 역시 추가하지 못했다. 여전히 도루 14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일째 감감 무소식이다. 배지환은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4호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에 0-4로 완패했다. 피츠버그의 시즌 전적은 22승 20패. 최근 14경기에서 7연패 포함 2승 12패로 성적이 아주 저조하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19승 21패를 기록했다.

▲ 배지환이 몸을 날려 수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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