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태양, 아들 유모차 끌고 산책‥안전바 꽉 잡은 고사리손

[뉴스엔 장다희 기자]

가수 태양이 아내 민효린, 아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태양은 지난 5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태양'에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2'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양이 민효린, 아들과 오붓하게 동네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태양이 직접 아들의 유모차를 밀고 있고, 아들은 고사리 손으로 유모차 안전바를 꽉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효린은 라일락 꽃을 보며 "라일락인가? 나 라일락 좋아하는데"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를 들은 태양은 환하게 웃으며 민효린을 쳐다봤다.

이어서 태양은 미니 2집에 민효린에 관한 이야기를 쓴 수록곡 '나는'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태양은 "(민효린이)실제로 제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 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준다. 저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와이프한테 곡 잘 안 들려준다. 너무 솔직하다. 그리고 좋고 나쁨이 확실하다. 실제로 좋은 건 진짜 그 말이 굉장히 맞을 때가 많아서 제대로 완성이 안 됐을 때 들려주는 걸 꺼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이라는 곡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됐을 때 와이프가 듣고 '어? 이거 혹시 나에 대한 곡이야?'라고 했었을 때 맞다고 했다. 그랬더니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태양 유튜브)

뉴스엔 장다희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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