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앞서고, '강심장리그' 따른다…SBS "화요일 밤, 토크쇼 전성시대 펼칠 것"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오는 23일부터 화요일 오후 9시로 방송 시간대를 이동한다.
SBS는 “’TV 편성 조정(5/22)’을 통해 화요일 밤 11시대 방송하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화요일 오후 9시 프라임타임대로 2시간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밤 10시대로 이동한 적은 있으나 가족 시간대인 오후 9시 편성은 처음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2049 시청률에서 연속 2주간 화요일 전체 1위를 하는 등 경쟁력 있는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 네 남자의 짠한 토크들이 솔직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담 없는 ‘웃음’으로 승화되면서 SBS 예능 클립 중 유튜브 조회 수 톱 순위에 들 정도로 화제성도 견인하고 있다.
이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연출을 담당하는 백수진 PD는 “’돌싱포맨’은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맛본 이들이 서로 자기가 좀 더 낫다며 비교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주는 것 같다. 9시대 개편 후에도 이승철, 김민준, 장윤정, 최여진 등 탄탄한 게스트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SBS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이어 밤 10시 20분에는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리그’를 편성함으로써 화요일 밤 토크쇼 전성시대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9시대로 전진 배치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새롭게 재탄생된 ‘강심장리그’가 핫하고 힙한 이야기로 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