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청춘 사극 '꽃선비 열애사' 5%로 종영

오명언 2023. 5.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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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청춘 배우들의 합이 시너지를 만들어낸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5%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시청률은 5.0%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꽃선비 열애사'는 당차고 발랄한 성격인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하숙생 선비들의 로맨스를 담아내는 동시에 폐세손 이설의 정체를 추리해나가는 미스터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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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풋풋한 청춘 배우들의 합이 시너지를 만들어낸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5%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시청률은 5.0%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최종회 방송에서는 강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폐세손 이설(려운 분)이 옥좌를 내어주고 윤단오(신예은)와 혼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산은 역모로 조선의 임금이 된 이창(현우)을 찾아가 용 문양의 칼을 보여주며 자신이 폐세손 이설임을 증명한다. 왕위를 내어주기 싫었던 이창은 혈투 끝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강산은 세자의 숨겨진 아들 정유하(정건주)에게 대신 옥좌에 오를 것을 제안하고 윤단오와 행복한 미래를 그려간다.

'꽃선비 열애사'는 당차고 발랄한 성격인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하숙생 선비들의 로맨스를 담아내는 동시에 폐세손 이설의 정체를 추리해나가는 미스터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전개가 늘어지고 예측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청춘 배우들의 연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악랄한 학교 폭력 가해자를 연기했던 신예은은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통통 튀는 매력의 윤단오로 극을 이끌었다. 려운, 강훈, 정건주 등도 각자 맡은 배역의 매력을 잘 표현해내며 사극에 녹아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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