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연고티비·포텐' 에듀컬처 스타트업 '유니브' 인수

'연고티비' 유튜브로 시작…지난해 온라인 입시 서비스 '포텐' 론칭
메가스터디 노하우로 콘텐츠 지원…'중하위권' 학습 서비스 고도화

메가스터디·유니브 로고.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콘텐츠 스타트업 '유니브'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브는 2016년 교육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를 시작으로 '유니브클래스', '입시덕후'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에듀컬처 기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156만 수험생·학부모 구독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중하위권 학생 대상 '포텐(forten)'을 론칭하며 비대면 온라인 입시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실시간 강의를 제공해 학생 출석률을 높이고 밀착관리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성인 교육에서 시도되던 부트캠프를 입시 교육에 접목해 론칭 4개월 만에 누적 수강생 1600명, 출석률 93%, 과제 수행률 81%, 재구매율 98% 성과를 달성했다고 메가스터디교육은 설명했다. 고객 만족도도 92%에 달한다.

향후 유니브는 메가스터디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사 발굴, 콘텐츠 지원 등 중하위권 대상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창익 메가스터디교육 고등이러닝사업본부 전무는 "유니브가 7년간 쌓아온 수험생과 학부모에 대한 이해는 어떤 교육 스타트업도 따라올 수 없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메가스터디교육의 노하우와 유니브의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해 입시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