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폴트 위기, 부채 한도 상향 시 비트코인 가격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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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 한도 상향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최근 비트코인은 은행 시스템의 위기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과의 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지만, 미 국회의 부채 한도 합의 내용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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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상향 지연돼도 안전자산 수요 비트코인으로…올해 가격 전망 긍정적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미국 부채 한도 상향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17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부채 한도 상향 승인에 따른 시나리오별 단기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최대치를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이를 초과해서 국채를 발행하려면 의회가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
우선 미국 부채 한도가 상향 조정될 경우 확장 재정 정책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부채 한도 상향 승인이 지연될 경우에는 국가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가 부도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심화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져 해당 수요가 일부 비트코인으로 편입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적자 감축 조치를 동반한 조건부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될 수 있었던 이유도 제시했다.
△미국 중소형 은행의 연쇄 도산 등 은행 시스템 위기로 인한 기업과 개인의 자금 유입 △홍콩 가상자산 시장 개방과 관련한 중국 가상자산 시장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다가오는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 등 크게 세 가지다.
이밖에도 보고서에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추하는 데 작용하는 중요한 변수를 꼽았다.
우선 러시아와 브라질이 무역결제 수단으로써 가상자산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가능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도래하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라 2023년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최근 비트코인은 은행 시스템의 위기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과의 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지만, 미 국회의 부채 한도 합의 내용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번 논의는 두 번째 논의로, 미국이 이르면 다음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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