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구독한다"…SK쉴더스, 안내순찰로봇 구독 서비스 출시

기사내용 요약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과 업무협약
SK쉴더스 사업 노하우에 도구공간 로봇 기술 결합

SK쉴더스 안내순찰로봇(사진=SK쉴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시설안내와 화재경보·응급상황을 감지하는 안내순찰로봇 구독 서비스가 나온다. 매달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면 안내순찰로봇을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과 안내순찰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내순찰로봇은 쇼핑몰, 병원, 박물관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시설 안전과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봇이다. 실내외 어디서든 시설안내와 응급상황 감지 등을 수행한다. 또한 순찰부터 충전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으며, 로봇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쉴더스 보안 관리·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와, 도구공간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접목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전국 인프라망을 활용해 도구공간 안내순찰로봇 영업과 관리, 서비스 등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SK쉴더스는 서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갖춘 안내순찰로봇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양사는 로봇 사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안내순찰로봇을 로봇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SK쉴더스 측은 "이를 통해 고객은 초기 로봇 도입에 드는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시기에 따라 필요한 만큼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도구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로봇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K쉴더스의 보안 및 로봇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안내순찰로봇 사업의 확대를 이끌고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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