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화상 입을 수도…오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김천 기자 2023. 5.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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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오늘(17일)도 햇볕에 강해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햇볕에 노출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게 좋습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에는 긴 소매의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날 자외선 지수는 오후 3시부터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라권은 같은 시간대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4도 사이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도, 춘천 29도, 강릉 34도, 대전 31도, 청주 31도, 대구 32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부산 25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26도 등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덥고 자외선 지수도 높겠다"며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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