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 -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

임윤희 기자 2023. 5.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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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가 출범 10개월째인 민선8기 지방의회의 '조례안 우수 의원'을 만난다.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예산군 1·운영위원장)이 충남도의회 내에서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으로 조사됐다.

방 의원은 기억에 남는 조례안으로 2021년 7월에 제정한 '충청남도 대리운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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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 조례안 발의건수 1위 의원 인터뷰-충남도의회]
[편집자주]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출범 10개월째인 민선8기 지방의회의 '조례안 우수 의원'을 만난다. 더리더는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 '풀민지DB(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 오픈을 기념, '조례안으로 본 민선8기 지방의회'라는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더리더는 해당 기획을 통해 선정된 조례안 1위 의원(광역의회별)을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인터뷰했다.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예산군 1·운영위원장)/사진= 방한일 의원실 제공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예산군 1·운영위원장)이 충남도의회 내에서 조례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방 의원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7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1위를 기록했다.

민선 7기 의회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의정활동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던 방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기억에 남는 조례안으로 2021년 7월에 제정한 ‘충청남도 대리운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례’를 꼽았다. 이 조례안은 충남에 거주하는 이동노동자(대리운전노동자, 배달노동자 등)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쉼터를 설치하고 대리호출 공공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2022년까지 제대로 운용되지 못했다.

이 조례안은 그러나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결국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방 의원은 “앞으로 충남도의 모든 시군에 센터가 설립되어 도민이 모두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농업, 보건, 취약계층 지원 등의 분야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생관련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생을 위해 필요한 조례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과 더 자주 만나 얘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의원은 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혜전대 행정과를 나왔다. 공주대 산업과학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및 조경학 석사를 마쳤다. 예산군에서 환경과장과 농정유통과장을 지냈고 예산읍장을 역임했다. 민선 7기 충남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의회에서는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인의 책무는 지역의 안위와 도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지역민들을 위한 정책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윤희 기자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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