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환경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2’ 발표

이경탁 기자 2023. 5.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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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 환경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2를 발표했다.

이의 일환으로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약속에 대한 실천과 시사점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은 "앞으로의 10년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사용 확대부터 새로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기까지 혁신과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채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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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 환경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2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워터 포지티브, 제로 웨이스트 기업으로써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약속에 대한 실천과 시사점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의 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성 노력 확대와 투자 가속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탄소 배출량은 회사의 비즈니스가 18% 성장하는 동안 0.5% 감소했다. 이는 22.7% 감소된 직접 가동 배출량에 의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운영 개선,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구매 등의 노력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96%를 차지하는 간접 배출량은 0.5% 소폭 증가했는데, 지난해 비즈니스 성장으로 인한 구매 물품과 서비스가 25% 늘었음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란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워터 포지티브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1560만m3 이상의 물 혜택을 제공하는 보충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물 보충 프로젝트의 총량을 3500만 m3로 늘렸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지역의 16만3000 명을 포함해 85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 솔루션도 제공했다.

클라우드 하드웨어의 재사용 및 재활용률은 82%로 높였다. 제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일회용 플라스틱 비율은 3.3%로 줄였다. 작년에만 총 1만2159 메트릭톤(MT)의 고형 폐기물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은 “앞으로의 10년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사용 확대부터 새로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기까지 혁신과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채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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