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장 보세요" CU, 포대 쌀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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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올 초 업계 최초로 냉장 정육을 판매한데 이어 대용량 포대 쌀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1kg미만 소포장 용기 쌀을 일부 판매하거나 커머스 앱 포켓CU 홈배송을 통해 포대 쌀을 판 적은 있지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10kg이상 대용량 특등급 양곡류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판매하는 쌀은 4종으로 한눈에반한쌀 5kg, 10kg과 땅끝햇살 4kg, 1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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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U는 올 초 업계 최초로 냉장 정육을 판매한데 이어 대용량 포대 쌀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1kg미만 소포장 용기 쌀을 일부 판매하거나 커머스 앱 포켓CU 홈배송을 통해 포대 쌀을 판 적은 있지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10kg이상 대용량 특등급 양곡류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전국단위 판매를 시작한 냉장 정육이 예상 외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서라고 CU는 설명했다.
2월부터 CU에서 판매한 하이포크 목살과 삼겹살은 지금까지 약 3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무게로는 약 15톤이다.
CU가 판매하는 쌀은 4종으로 한눈에반한쌀 5kg, 10kg과 땅끝햇살 4kg, 10kg이다. 6월 중순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16% 할인가에 판매한다. 통신사 할인 10%를 중복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한눈에반한쌀은 히토메보레 품종, 땅끝햇살은 새청무 품종으로 각각 특급, 상급이다.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연구원이 2009년부터 약 7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순수품종으로 CU 도시락 등 모든 미반 간편식품에 쓰는 쌀이다.
CU는 편의점 식재료 수요가 높아지며 양곡까지 상품 범위를 넓혔다. CU의 식재료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지난해 19.1%, 올 1분기 19.0%로 증가세다.
CU는 전국 2000여곳을 시작으로 향후 판매동향을 토대로 양곡류 전국 상시 운영을 검토한다.
정재현 BGF리테일(282330) 가공식품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쇼핑문화가 정착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늘었다"며 "변화에 맞춰 정육과 양곡 외에 채소까지 편의점 상품영역을 확대하며 고객 필요에 대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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