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자 S라인’ 81세 비키니 女 ‘관심 폭발’…당당한 소감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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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1세가 된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편집자로 알려진 마사 스튜어트가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특집호 커버 모델로 발탁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튜어트는 15일(현지시간) 발행된 SI에 수영복 차림으로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역대 SI 수영복 모델 중 최고령으로 기록된 스튜어트는 준비 과정에서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필라테스를 한 것으로 전해져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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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1세가 된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편집자로 알려진 마사 스튜어트가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특집호 커버 모델로 발탁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튜어트는 미국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유명세를 떨친 인물이다.
스튜어트는 15일(현지시간) 발행된 SI에 수영복 차림으로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역대 SI 수영복 모델 중 최고령으로 기록된 스튜어트는 준비 과정에서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필라테스를 한 것으로 전해져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분히 건강하다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선 "30년 전이어야 했다"며 "그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스스로 세운 목표는 아니었지만 제안을 받고 '한 번 해보자' 생각했다"고 비키니 화보를 촬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특히 수영복 화보 도전에 대해 "아름다움이든 지적 도전이든 심지어 자선 활동 도전이든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이 성취하지 못하는 걸 일단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당당한 소감을 남겼다.
스튜어트에 따르면, 그는 이번 화보를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강도 높은 스킨케어와 웰빙 루틴을 시행했다고 한다. 일주일에 3~4번 필라테스를 빼놓지 않았고 두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 또한 규칙적인 얼굴 마사지와 식단도 철저히 지켜야 했다. 81세 고령으로서 소화하기 힘든 스케줄을 버텨낸 것이다.
스튜어트는 이번 화보에서 먼데이 스윔웨어(Monday Swimwear), 생 로랑(Saint Laurent), 이레스(Eres) 등의 수영복을 입어 아름다운 노년 여성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매거진 편집자에게 "모든 연령대의 섹시함을 다뤄줘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튜어트는 1990년대 요리·실내장식 등 살림에 대한 경험을 담은 잡지와 함께 생활용품 사업을 겸하며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를 설립했다. 그러나 2001년 주식 부당거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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