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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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우제류 농가의 구제역 차단을 위해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오는 20일까지며, 임신축을 포함한 소·돼지·염소 14만55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전남도는 자가접종에 대해선 공무원 입회나 농가 공병 수거 등을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 농가는 단기간에 백신 접종을 끝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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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소·돼지·염소 14만5500마리 접종 대상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우제류 농가의 구제역 차단을 위해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오는 20일까지며, 임신축을 포함한 소·돼지·염소 14만55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이전 접종 3주 미만은 접종이 보류되며,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도축 출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도는 자가접종에 대해선 공무원 입회나 농가 공병 수거 등을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 113명을 포함한 접종반을 구성해 지원한다.
전남도는 접종 후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장엔 과태료 처분과 보강 접종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생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침을 동반하고 입 주변과 발굽 사이에 물집이 생겨 폐사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1종 가축 전염병이다.
전남도는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구제역이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 농가는 단기간에 백신 접종을 끝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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