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R&D 실무역량 강화

5월말부터 3주간 실무 문제 해결 및 최신 기술 동향 릴레이 교육 제공

[서울경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오창본원 전경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5월 30일부터 중소기업 재직자의 R&D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R&D 교육’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IRD는 2014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R&D 인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제공해왔고 2022년에는 R&D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R&D 공통 교육’을 개최해 1831명이 수료한 바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공통 교육에 기술사업화 전략 과정을 추가하고, 전략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술동향 세미나’를 신설한다.

‘중소기업 R&D 공통 교육’은 △국가 R&D 사업계획서 작성 △기업 맞춤형 정부과제 정산, △기업회계 절차 실무 △지식 재산권 활용 및 관리 △기술사업화 전략 등 총 5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경험이 많은 강사진이 연구현장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기술동향 세미나’는 △우주 △바이오 △소재(반도체) △인공지능 △환경(기후변화)을 포함한 총 5개 분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해당 기술의 정부 지원사업 동향, 사업 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교육 참여 여건을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희망하는 과정에 대한 개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술 동향 세미나는 추후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 KIRD 알파캠퍼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IRD 정해관 원장 직무대행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R&D 역량은 국가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R&D 실무역량을 높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RD 교육 플랫폼 알파캠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