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VPN’ 하반기 출시…“국방·공공 보안시장 공략”
2023. 5. 17. 09:45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텔레콤은 국방, 공공, 금융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가상사설망) 상용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엑스게이트 VPN 서버 장비에 SK스퀘어 자회사 IDQ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했다.
VPN은 일반적인 보안 솔루션 중 하나다.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해독 과정을 추가해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높은 수준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를 이용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양자(퀀텀)’을 생성해 송신자와 수신자 간 해독이 가능한 암호키를 만들어서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하민용 SKT CDO(최고데이터책임자)는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산업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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