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전에 규제 나와야 해결" 샘 알트만도 규제 환영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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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생성형AI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성을 시사하며 관련 규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알트만 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가 정보를 조작하고 설득하고 상호적인 가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며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모델이 점점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규제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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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통한 가짜뉴스 확산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이에 대한 규제가 마련돼야 합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
대화형 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생성형AI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성을 시사하며 관련 규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16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D.C상원 개인정보·기술 위원회에서 AI를 주제로 처음 진행한 청문회에서다.
알트만 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가 정보를 조작하고 설득하고 상호적인 가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며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모델이 점점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규제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가 제시한 규제 방식은 각 기업의 독립적인 감사를 비롯해 대화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대한 라이센스 방식이다. 또 식품에 부착하는 영양 정보처럼 AI를 활용했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자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생성 도구인 포토샵을 언급하며 “오래 전 포토샵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포토샵으로 보정된 이미지에 속았지만 나중에는 이를 이해하게 됐다”며 “이 또한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 의회도 챗GPT 등 AI 활용을 두고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것을 시사했다. 코리 부커 민주당(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은 “AI는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 지니를 램프 안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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