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행패부리고 유치장 출입문 훼손한 50대 '구속'

기사내용 요약
제주서부경찰서,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 조사 중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술에 취해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난동을 피운 5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폭행, 공용물건손상, 재물손괴 혐의로 A(56)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어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집기류를 던지거나 테이블을 엎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술집 업주를 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이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유치됐다. 그는 유치장에 있으면서 출입문에 설치돼 있던 자해방지용 물품을 뜯어내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비슷한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사회